시간이라는 녀석은언제나 직선이 아니라원처럼 쉼 없이 내달린다.나는 늘 부지런한 그 녀석 뒤에서허둥지둥, 헉헉대다 놓치고 만다.앞서겠다고 다짐했던모든 결심들은언제나 그렇듯허무하게 부서진다.일어날 일은 일어났고,그리고—텅 비었다.텅, 텅 비었다.
사람과 삶을 관찰하며 글을 씁니다. 소방관으로 일하며 현장과 일상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하루에서 발견한 생각을 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