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는 인도어형 인간의 일상과 생각.
올해 들어 가장 잘한 일은
애롬이를 집으로 데려온 일이 아닐까.
애롬이를 키우기 전까지
고양이를 무서워했다.
(데려온 날도 하악질해서 엄청 무서웠음)
그런데 지금은 누구보다
고양이를 사랑한다.
고양이는 표정, 행동이
하나하나 다르고 참 재밌다.
신나게 놀다가도 잘 땐 푸욱 자고
음식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고.
이 밖에도 모든 것이 귀여움..
(집사님들은 아시죠..?)
고양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
작은 고양이의 온도가 느껴지는 순간.
마음 속 고민들을 잠시 내려놓고
작은 온도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
매일 작은 위로를 줘서 고마워 애롬.
아니 엄청 큰 위로.
애롬아 사랑해!
p.s 고양이 발바닥도 따뜻함..
누워있을 때 밟고 지나가면
작은 발바닥의 온도가 느껴지는데
너무 귀여운 따뜻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