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의 작은 벌

열두 번째 어떤 날

by 박공원

날씨가 좋아 점심에 동네 뒷산으로 산책을 갔는데

그때 제 가방으로 들어와 집까지 같이 온 것 같아요.

너무 힘이 없어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혹시나 싶어 창밖에 풀어주니 날아가버렸어요.

그대로 떨어지는 건 아닐까 했는데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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