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번째 어떤 날
오늘이 입동이라고 하네요.
저는 어제 문득 냉장고 속에 오랫동안 자리만
차지하던 작년 유자청을 꺼내
유자차를 마셨습니다.
마시면서 ‘이제 겨울이구나’ 싶었는데
마침 입동 무렵이었던 걸 보면
겨울맞이를 유자차로 했나봅니다.
저는 겨울에 일이 많아 바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이래저래 집에만 있으니까
겨울에는 간식을 잔뜩 사서 쌓아두고
일하면서 하나씩 꺼내 먹는데요,
올 겨울엔 무슨 간식을 주문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성수기이기때문에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간식을 잔뜩 사서 잠깐의 풍요를 즐긴답니다)
이게 어느순간 생긴 저만의 겨울맞이 의식이랄까
꽤 즐기고 있어서 언젠가 겨울간식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언제가 될까요.
20.11.07
오늘자 네이버의 입동 로고도 귤차와 겨울 간식이네요
겨울과 간식은 뗄 수 없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