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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럼 대신 키보드 Feb 19. 2024

가끔은 내가 쓰고 있는 글들,

미래엔 비트코인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웃음)

글을 쓴다고 해도 당장 돈이 나오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브런치라는 이 플랫폼은 확실히 하면 할수록 굉장히 매력 있는 플랫폼이다. 누군가 전에 트위터가 혼자만의 생각이나 자유로운 글을 끄적이기에 아주 좋은 플랫폼이었다라고 나에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난 오히려 트위터 보단 이 브런치가 혼자만의 생각이나 자유로운 글을 끄적이기에는 적합한 최상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명확한 장점을 하나 이야기 해보자면, 남이 보기엔 망상일 수도 있지만, 출판 관련 업계자들도 한다는 이 브런치에 취미로 글을 쓰다가 '수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도 정말 끝내주지 않은가? 예로 들면 강의를 시작하게 된 분들도 있고 글 쓰는 모든 분들의 최종 목표인 책을 출간한다던지(웃음)


그리고 내가 작성한 글에 대해 날찌별로 조회수 통계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게 되었다. 이걸 알게 된 이후로는 간간이 내가 썼던 글의 조회수 랭킹이라던지, 브런치에서 유입이 아닌 검색으로 유입이 되어 조회를 했을 때는 어떤 키워드로 유입이 되는지도 보는 편이다. 하긴 나 또한 처음으로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존재를 알게 된 건 구글링을 하다가 알게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브런치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글 노출이 꽤나 되길 바란다면, 요즘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재나 주제로 글을 써도 조회수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글을 써야지 하고 책상에 앉아도 몇 줄 적다가 침대에 누워버리기도 하고, 폰을 보기도 하고 '저장'을 해두고 며칠뒤에 들어와 완성하여 '발행'을 하기도 하고, 오늘은 과거에 작성했던 글들 중에 삭제하지 않고 남겨 놓았던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정말 잘 쓰면 꽤나 재밌을 법한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읽기가 지겨울 정도로 글이 너무 장황하다.(웃음)


글을 작성하고 나서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 가끔 특정 문장들을 보고 '아 이 글 뭔가 장황한 느낌인데 조금 더 간결하게 줄일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면 확실히 그전에 썼던 것보다는 머릿속에서 더 나은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글쓰기에 시간 투자를 좀 더 하고 쓰는 글들을 다듬고 자기 목소리를 모니터링하듯이 내가 쓴 글들을 다시 보고 다듬는 습관을 가진다면 점점 발전해서 과거에는 얼마 하지 않았던 비트코인이 몇천만 원의 값어치를 하는 지금처럼, 내 글들이 미래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망상'을 잠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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