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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es Jang Nov 28. 2023

집착은 나쁜 것일까?

편협한 사고를 탈피하자.

누군가 내게 집착이 있다고 했다. 집착은 과연 나쁜 것일까?

내 기준 집착의 다른 표현은 집념이다.

연구원으로 일을 하다 보니, 한 분야를 정말 안되면 될 때까지 끝까지 파는 경우가 많았다.

왜 안되지? 이걸 바꾸면? 이걸 이렇게 하면?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끝까지 해결해야 한다.


며칠 전에도 생각한 말인데, 내가 맡은 일을 혹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해결할 수 없다(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책임감.

회사에서도 연애에서도 인생에서도 모두 회피하기 쉬운, 말 그대로 어려운 일이다.


2달 전부터 미라클 모닝으로 5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맨날 집착하는 건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이다.

명상도 하고 심호흡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시간을 가진다.


1. 나 자신에 대한 성찰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잘하는 게 뭔지, 그리고 나란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2.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게 많다. 세상은 많은 일들로 넘쳐나고,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3. 딴생각이 정말 많다.

가끔 ADHD가 의심될 정도로, 생각의 전환이 너무 빠르다. 그리고 온전히 집중하기가 정말 어렵다.


33살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다시 한번 나에 대해 더 고민해 보자.

MBTI에서 ENTP가 나왔는데, ENTP가 통계적으로 뒷심이 약하다는 데 나만의 집착으로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을 찾는 다면 끝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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