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멘토가 필요하다
요새,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부쩍 자기 소개할 일이 많다.
한국에서 뉴욕으로 왜 커리어 전환을 하게 되신 거예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우연히, 어쩌다 보니 이런 말을 붙일 때가 종종 있다(사실 철이 없어서...).
요새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그리고 사람들과 많은 네트워킹을 하고, 자기 계발 영상도 많이 보고 그러는데 세상은 생각보다 더 복잡한 곳이다.
내가 정말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올인을 했어도 실패한 사람.
또 구체적인 계획 없이도 무작정적인 긍정확언을 하는 사람.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
킵고잉.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건데 사람은 경험이 정말 중요하고, 멘토도 정말 중요하다.
내 멘토는 오드리헵번과 조말론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멘토를 가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영감을 주거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멘토가 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멘토 1. 자기 계발 2. 스타트업 3. 미국생활 4. 경청 잘하는 사람 5. 인간관계 6. 연애
연애를 하고 싶다면서도, 나는 1단계 외모를 통과해도 2단계 연애가 아니라, 일 얘기만 주구 장창한다.
한마디로 성공에 stick to it.
남자들이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닐 텐데 말이다.
물론 나와 맞는 사람이 있을 거고, 그들이 원하는 거에 반드시 맞출 필요는 없지만,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만약 정말 relationship을 시작하고 싶다면 말이다.
문득, 정말 작년에 말이 생각났다.
다음에 만나서도 일 얘기만 할 거면 안 만날래ㅋㅋㅋ
그리고 올해 들었던 말.
유정 씨는 제가 들어갈 틈이 없는 거 같아요. 전 연애는 꽁냥꽁냥하고 싶어요.
너랑 있으면 재밌기는 한데, 티키타카가 좀 안 되는 거 같아.
넌 연애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너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거 같아.
자기 객관화가 필요한 시점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