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하나의 우주

by 새벽의맑음

<숨 하나의 우주>


소리는 문턱 앞에 흩어지고

닫힌 방 안에는 고요만 번졌다.


방은

들숨에 부풀고

날숨에

가라앉았다


사라진 발자국

멎은 웃음

모두 문 밖에 남겨둔 채


남은 숨 하나만

아득한 세상을 떠받쳤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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