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로 접어들면서 한낮의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햇빛이 많이 뜨겁고 온도도 높아서 밖으로 다니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카메라 들고 서울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에 방문했어요.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바로 연결이 되어 있는 곳에 있고 평일에도 여행객등 많은 사람들이 오전 10시 줄줄이 입장을 하는 모습이었어요.
이곳에 몇 번 왔어도 1, 2층만 겨우 보고 갔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3층으로 먼저 올라갔어요. 조각 공예관, 세계 문화관 본 적이 없던 곳부터 먼저 보고 사진도 찍었어요.
설명해 주는 자원 봉사자들이 있는 것도 보았어요. 자원봉사 설명은 11시 1시 3시 이렇게 시간이 정해져 있는 표지판도 있었고, 영어로도 설명해 주는 자원 봉사자도 있었어요. 1,2 층은 붐비는데 비해서 3층은 공간이 넓었어요.
하루에는 다 못 보는 국립 중앙 박물관이지만 다음 기회에는 비 오는 날도 좋을 듯했어요. 화창한 날이든 비 오는 날이든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입장할 때는 줄줄이 모든 짐을 엑스레이로 검사해야 하고 사용하지 말라는 것도 있고 박물관 안에서는 물도 음식도 먹는 것도 금지였어요. 오직 푸드코트에서만 음식을 먹으라는 메모가 보였고 카페도 따로 보였어요.
국립중앙 박물관의 유명한 사유의 방에 반가사유상이 있는 2층도 들러보았어요. 그 방에서 모두들 조용조용 관람하는 모습이었어요. 관람하다가 이렇게 시설 관리하려면 얼마의 비용과 인력이 필요할지 궁금해졌어요. 진열 정리 청소 등등 박물관 종사자들의 수고가 느껴지는 시간을 보냈어요.
건물 밖으로 나가서 정원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연못가에 아직 초록의 배롱나무도 선을 보았어요.
다음에는 연못가에 배롱나무가 붉은 색감의 꽃을 피우는 7월부터 9월 안에 다시 방문해야지 하면서 얘기도 했어요. 배롱나무에서부터 줄기가 구불구불하며 진분홍색의 꽃을 피워서 조경도 예쁘게 만들어 주는 나무이기에 다시 보러 올 계획을 잡아야 했어요.
하루에 다 관람할 수 없는 이곳 국립 중앙 박물관을 또다시 방문해서 더 관람해 보아야겠어요. 평소에 박물관에 관해서 약간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요.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매력이 박물관 안에서 관람하면서 내 머릿속에서 흥미를 일으켜요. 일종의 도파민이 생성이 되는 듯했어요. 그래서 자주 박물관 방문 계획을 만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