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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Jo Jul 17. 2019

호노룰루 Honolulu city (5)

(파도가 꽤 높아 보이는 Laniakea beach의 거북이)

아침에 따뜻한 밥으로 만든 이야스메 무스비 벤토 Musubi & Bento Iyasume를 사 가지고 5분 걸어서 어제와 다른 beach로 갔다.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앞 kuhio beach 구경하며 아침을 먹었다. 근처의 상가 international market place에 Kona coffee로 가서 다른 여행객들과 시원한 커피 마시며 잠시 휴식했다. 공기는 맑고 상쾌하고 어제의 하이킹에 피로를 풀기에 적당했다.


쇼핑할 수 있는 Mall이 깔끔하게 손님 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10시부터 오픈일까 조명만 빛나고 있었다. 값비싼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 쇼윈도를 볼 수 있었다. 여행객의 옷차림이 알록달록 색깔들을 많이 입고 이곳 호놀룰루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나도 그중에 한 사람이었다. 정말 마음도 알록달록 빛이 났다.


지나가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보였다. 해변가에서 분홍색 비키니에 백인 여자가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지나갔다. 햇빛이 꽤 뜨거워 이동하나? 파라솔 없이는 오래 앉아 있기는 힘들어서 일까? 사실은 나도 뜨거워서 이동했다. 이곳 Market place안에는 거의 여행객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앉을 수 있는 예쁜 의자와 탁자 시설이  많았다. 잠시 메모도 하며 쉬는 장소로 아주 좋았다. 





차로 호놀룰루 city에서 한 시간 서북쪽 끝으로 갔다. 파도가 꽤 높아 보이는 Laniakea beach에 도착해서 도로가에 주차하고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합류했다. 시간이 지난 걸까 거북이들이 다 파도 속으로 들어가고 한 마리만 남아있었다. 여행객들 모두들 거북이들이 파도 속에서 수영하는 걸 보았다. 백사장의 끝부분 파도 속에서 많은 숫자의 거북이가 보였다. 마치 남은 한 마리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거친 파도 속으로  거북이가 들어가는 모습이 여행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점심 먹으려고 새우 트럭을 찾아갔다. 멀지 않은 곳에 호놀룰루의 유명세가 인터넷에 알려진 로라이모네 Korean BBQ로 푸드트럭 몇 개가 모여있었다. 한 개의 다른 트럭에만 유난히 여행객이 몰려 있었다. 다른 한국사람들도 몇몇이 단체로 주문해서 도시락처럼 가져가는 게 보였다. 드라마에서 처럼 호놀룰루에 오면 새우 트럭에서 먹어봐야지 하면서 맛있게 먹고 잠시 쉬었다. 새우 트럭만이 아니라 파라솔과 테이블도 있어서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공간이었다. 주차했던 공간이 부족해서 다른 차들은 돌아서 나가는 게 보였다. 





차로 다시 동쪽으로 east free way로 호노룰루 city로 돌아왔다. 이 도로는 표지판이 커다랗게 잘 보였다. 시내 도로는 도로가에 표지판이 아주 작게 되어 있어서 잘 안 보일 정도였다. 스마트폰 google map으로 안내를 보면서 다녔다. 날씨는 잠깐 비가 오기도 했지만 금방 그치고는 다시 화창해졌다. 도로 옆에 나무들이 멋진 폼을 보여주었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하다가 이른 저녁에 와이키키 바닷가로 걸어서 나갔다. 이 시간의 해변의 모습이 궁금했다.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근처에 가까이 정박한 요트 배를 3개나 보았다. 돛을 달고 한배에 20명 이상 거의 수영복 차림으로 타는 걸 보았다. 배가 출발하고 나서도 한참을 해변에 앉아서 먼 바다에 떠있는 그 배를 보았다. 내일은 저배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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