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준이는 눈이 참 커다랗고 맑다.
벌써 42개월로 만 3.5세가 되었다.
동시에 나는 제대로 된 훈육을 위한 공부에 한창이다.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좁히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 가지 큰 난관이 있다. 준이가 훈육을 할 때마다 눈물이 금세 맺혀버리는 것이다. 또르르 떨어지는 물방울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쉽게 약해진다.
여기까지만 하고 그냥 안아줄까..? 하다가도,
잘못했을 땐 확실히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는 육아 전문가들의 말을 떠올리며, 단호한 말투와 표정을 유지하기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그 유혹을 견뎌낸다.
나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
아빠 사랑해~♡
부쩍 애교가 많아진 준이가 자주 해주는 말들이다.
그냥 혼 같은 거 안 내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데로 두고 안아주고 뽀뽀해 주면서 살고 싶은데...
흡. 육아는 넘나 어려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