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둥이 육아일기: 개인기

by 크림치즈

육아는 10개월~12개월 사이가 아마 가장 재밌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무려 개인기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도리도리, 잼잼, 까꿍, 짝짝쿵 부터

음악에 맞춰 춤추기까지

가끔은 음절도 따라서 말하기도 한다.


준이는 아직 주특기가 '매우 크게 소리지르기' 하나 이지만,

현이는 개인기가 매우 다양한다.


위에 작성한 예시는 기본이고,

얼마 전 응가를 힘겹게 하고 있을 때, 힘내라고 응~가 응~가 라고 외치고 있었는데 그 소리를 따라 말했다.

응-가! 응-가! 응-가! 무려 세 번에 걸쳐 말했다.


현이의 개인기, 그중 가장 최고의 주특기는 '땅바닥에 머리 박기'이다.

이 개인기를 할 때면 심장이 녹는 기분이 든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왜 하는지 잘 모르겠다.

언제 나오는 개인기인지 몰라서 사진을 찍기도 참 어렵다.


유일하게 잘 나온 사진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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