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줄리 Jul 07. 2024

직장인 vs N잡러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걸까?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선 N잡러가 열풍이다.

직장인 부업, 무자본 창업, 퇴근 후 부업 등 여러 가지 단어로 불리지만 결국엔 N잡러로 통용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과연 내가 직장에 올인하지 않고, N잡러를 해도 되는걸까?

승진에서 누락되면 어쩌나, 평가를 못받아서 연봉이 안오르면 어쩌지? 등 여러 가지 고민이 들 수 있다.


나 또한 N잡러로 생활한지 2년이나 되었다.


처음엔 내가 잘 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일로 시작했고

하다보니 온라인 마케팅이 눈에 보이면서 블로그 체험단을 시도하기도 했고,

전자책도 좋아보여서 직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책도 작성해보았다.


물론 뚜렷한 성과가 있었던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다.


그리고 지금은 직장, 애드센스, 부동산 이렇게 3가지에만 집중하고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그럼 나는 몇 개의 직업일까? 3잡? 4잡 정도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와중에도 직장을 등한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직장을 등한시 하고 하나에 올인한다면 성장할 수 있는 확률은 높을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직장의 월급이 또래에 비해 좀 높은 편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8시간 근무시간 이내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처리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해왔다.

물론 사내 행사나 회식이 있는 경우엔 스케줄 조정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계획하여 그 시간을 채울 수 있을만큼 미리 실행한다.


그와중에 나는 다른 회사로 연봉을 높여 이직도 하고 새로 옮긴 회사에서 평가도 잘 받는 것도 성취할 수 있었다.




물론 꾸준히 실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집에와서 배우자와 저녁을 먹고, 집안일하고 하다보면 9시.

그 이후 12시까지 부동산 공부 혹은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당장 보이지 않는 수익을 보고있노라면 답답하고 지칠때도 있다.


하지만 목표를 생각하면 조금씩 나아가다보면 어제보다 1%는 성장한 나를 바라볼 수 있고 서로 대견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적어도 10년을 생각하고 시작한 일들이기에 후회하지 않고 내 상황에서 가능한 선까지는 최선을 다해보려는 마음이다.


오늘도 열심히 회사 일과 자신의 일을 하는 모든 N잡러분들에게 격려를 표한다.


작가의 이전글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하고 있는 3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