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J..

그리워하며...

by 정은영



너에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아가 있을 때 부터.. 이어온 맑은 영혼이...

세상에 거친 바람을.. 거슬러 가더라도..

흰머리 노인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지켜져..

영원히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으면...


사람들은.. 살아오며 만났을

이런저런 세상일들에 부딪쳐..

깨지고 퇴색해지며 그 맑음을

기억조차 못하게 되지..


모든 이들이 그렇게 달라져도..

그대로 있어다오..


내가 힘들 때..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와

따뜻한 위로에 손 내밀고

나 대신 펑펑 울어주었던 너..

그래서 다시 힘을 내 일어설 수 있었음을...

그런 너에게. 세상이 등 돌리고

네 길을 가로막아도..

좌절하지 말았으면..

빈약한 손 내밀며

최선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도..

흔들리지 말았으면..

나도 미처 몰랐었지..

너 만큼 사랑하지 못하는 나 라는걸...

미안하고 부끄러워...

그러나 알고 있지..

그 누구 보다.. 널 사랑하는 주님이..

네 곁에 있음을..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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