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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나무들
by
정은영
Sep 22. 2020
스프러스
스프러스
변하기를 거부하는 듯..
사계절.. 같은 모습에
가문비나무과의 스프러스...
살아가면서 이렇게 한결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겠지..
변함없이 응원하며 지켜봐 주는..
주변에 몇 사람만 있어도..
녹록지 않은 이 세상은..
새삼 살만한 세상으로
빛을 발하게 됨을...
그저 그런 일상들이..
뭔가 의미 있는 날인 듯..
특별한 사람이 되는 듯..
꿈을 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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