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by 정은영




깊은 산속을 걸어가며 외치곤 했지..

주님 ~ 계시기나 하십니까..

난 이렇게 외로운데...

눈보라 날리는 들판에서 의심하며 물었지..

지켜보고는 계신 건가요..

난 이렇게 추운데.....

모든 것이 그대로인 아픔의 아침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절망이 바닥을 칠 때...

너는 내 것이라~ 주님에 음성을 들었지

그리고 깨달았다네..

아무도 없는 산속에 잘 자란 나무들을 보며..

꽁꽁 얼었던 대지 안에서 어김없이 싹을 피우는 자연에 섭리 속에서..

나 같이 어리석은 자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다려주시는 사랑을...

긴 여정길을 걸어가다.. 힘에 겨워

나조차 나를 버리려는 그때에..

함께 아파하며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을 느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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