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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거리

by 향긋한

저녁에 먹을 반찬 사러

슈퍼에 가는 길,

아이들은 어머님께 잠시 맡겨두고

남편과 둘이서

우산 하나 나눠쓰며 걷는데

평온함이 우리 주변을 둘러쌌다.


단 둘이서 걷는 이 순간과 시간,

사랑하지 않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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