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과일, 크래커
“엄마 너무 배고파~”
가장 무서운 말이에요.
생존 본능 스위치가
딸깍하고 켜져요.
주변을 빠르게 훑고
요기할 만한 가게 앞에
차를 급히 세워서
간식을 사줘요.
가계부를 쓰면서
‘간식비’에 필수라고 써야 할까요?
저는 낭비라고 기록해요.
왜냐하면
미리 예상할 수 있는
반복되는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저희 집에는 아이들이 먹을
과일, 요거트, 크래커가 365일 대기하고 있어요.
외출할 때는 차 안에서 먹기 쉬운
크래커 한 봉지와 물을 챙겨요.
색소나 액상과당이 잔뜩 들어간 과자 대신
담백한 크래커를 챙기는 이유는
자극적인 단맛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소박한 집밥이 맛있을 리 없기 때문이에요.
가계부를 찬찬히 살펴보세요.
이번달
아이들이랑 외출했을 때 사준 간식비가 얼마인가요?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밖에서
사준 스무디가 몇 잔인가요?
외출할 때 간식을 챙겨간다면
절약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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