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거실에는
8칸짜리 책장 하나가 있어요.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글 어린이 전집, 한글 동화책,
일본어 동화책이 나란히 꽂혀 있어요.
영어책은 구매하지 않고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 봐요.
책이 늘어나면, 책장이 늘어나고,
책장이 늘어나면, 가구가 늘어나니,
지금 집보다 더 큰 집이 필요하다고 느낄 거예요.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면
책을 계속 사들이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어떨까요?
책의 본질은 ‘배움’에 있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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