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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완벽하다고 느꼈어요.

아이들과 홈스쿨 일상도

신랑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정돈된

매일매일의 일상이 말이죠.

그런데 어딘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어요.

분명 내일을 향해 앞으로 열심히 걷고 있는데도

어제보다 더 후퇴하는 뒷걸음질을 하는 것만 같았어요.

가족을 위한 단단한 루틴은 만들었지만

하루 중 제 뿌리가 더 단단해지고

성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내가 성장하는 시간’은

조금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나는 아이들과 24시간 같이 있잖아.

홈스쿨 하는 홈스쿨맘이니까 시간이 어디 있겠어?’라는

좋은 핑계를 앞세우면

나무랄 사람 하나 없었죠.

하지만 그런 제가 정말 시간이 없었을까요?

핸드폰과 한 몸이 되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튜브를 보는데 말이에요.

아이들이 잠든 후에도 침대에 누워

늦은 시간까지 인터넷 세상을 누비던 저는

스크린 타임으로 앱 사용 시간을 확인한 뒤

말문이 턱 하고 막혔습니다.

일주일에 약 12시간을 유튜브를 본 사람.

접니다 저요!

핸드폰으로 집계된 인터넷 사용시간은 13시간이니

일주일에 핸드폰을 하며 보낸 시간은 총 26시간.

평균 하루 약 4시간을 핸드폰을 하고 있었단 말이죠.

핸드폰으로 특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책 ‘웰씽킹’의 저자 켈리최 회장님은

하루에 1%만 성장해도 100일이 지나면

100%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해요.

100일이 지난 후에 100% 성장이라뇨.

저금리 시대에

그런 상품 있으면

당연히 가입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100일 후에 100% 성장을

보장해 준다는 상품에 당장 가입하고

매일 1% 성장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