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생 학생 Sep 07. 2023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니 일단 기록부터

나의 하루


제게 성장은 ‘배움이 자리한 일상‘이예요.

미국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4년 차,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영어가 안 들려서

영화 한 편 암기하며 머릿속에 저장해 둔

지식들로 3년을 잘 생활해 왔어요.


이제는 그 지식들이 희미해졌으니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할 때에요.

그래서 ‘하루에 영어 문장 7개만이라도 외우자!’

라는 목표로 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몇 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했고

틈 나는 대로 기록해 나갔죠.

오랜만에 영어 회화 공부도 시작했으니

공부를 했다는 기록도 물론 잘 남겨 놓았고요.


하루를 마치고 기록을 다시 살펴봤어요.

어제와 달리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쓰는 시간보다 유튜브를 보면서 보내는

시간이 현저히 많았어요.

무엇보다 배움에 ’ 쓸 수 있는 그 많은 시간‘을

그저 유튜브 보며 유유히 흘려보낸 것에 대한 후회가 들었죠.


마치 이런 기분이었어요. 누군가가

너 오늘 내가 1440만 원 줄 테니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했는데

필요한 곳에 돈을 다 쓰고 남은

여윳돈을 탕진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배움에 쓰는 시간은 늘리고

유튜브를 보는데 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어요.












작가의 이전글 고객님, +100% 보장하는 상품이에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