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훼이보릿 무비, 내맘대로 차-트

by 에이치노트

Cut to the chase, 바로 들어갑니다!

(혹시나 원치않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걱정되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1.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네이버에 소개된 요약만 읽고 보러간 나. 장르가 공포인줄 몰랐다! 하지만 이런 거 아예 못보진 않아서 다행히 볼 수 있었고, 나만의 올해의 영화가 되었다.

일단 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정말 끝까지 간다. 이 정도면 무슨 얘기하는 지 알겠어 충분해, 이랬는데 거기서 한발자국, 그리고 두발자국, 마지막으로 세발자국까지 간다. 내 메세지를 편도체에 영원히 박아 놓으렴^^^ 이런 느낌이랄까? 그런 거면 성공했다.


또 영화는 러닝타임 내도록 여성이 나체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의 나체란 무엇인가? 자고로 보드라운 살결, 뽀얀 피부,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흐흐) 몸매, 베이비파우더 같은 살냄새 등등 온갖 성적판타지가 가미된 그것 아닌가?(쓰니는 여자)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녀의 몸은 고깃덩어리로밖에 보이지 않게 된다. 우리의 몸은 입안에서 씹히는 새우살과 다르지 않달까. 있어야 할 곳에 잘 달려 있어 추앙받는 가슴이 코에 붙어있으면 그건 무엇이 되는 걸까? 그래서 제목도 the substance.


이 영화를 보고 영화감독을 찾아보았다. Coralie Fargeat, 프랑스 영화감독이다. 다음에 이 감독의 전작, Revenge 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2.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처음봤을 때는 어떻게 저런 마음을 저런 방식으로 그렸을까? 가슴 먹먹하다가

두번째는 영화 내도록 여기저기 배치해 둔 단서들을 찾으러 다니다가

세번째는 저 둘은 언제부터 서로를 사랑했던 걸까? 아는데 모르는체 한 걸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영화.

나에게도 영원한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3. 라라랜드(La La Land)


괜찮긴한데 그 정도는.........이라는 평가가 있는 -상을 워낙 많이 받아서 그런 듯-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은 개인의 영화 취향 + 나에게 감정적인 임팩트를 주는 영화의 가치 차이에 따라 다른 듯하다. 뭐 어쨌든 나에게는 굉장한 시각적인 충격을 주었고, 영화 장면장면마다 세심하게 배치된 색깔들은 너무나 감탄스러웠다. 마지막에 what if 회상씬은 나에게 감정적인 토네이도 눈물버튼이 되었고..



4. Black Swan


역시 영화는 개인적인 고뇌와 맞닿아 있을 때 그 가치가 훨씬 크게 느껴지는 듯하다. 소녀에서 여성의 차이는 단순히 나이와 신체적인 변화를 제외하고 무엇일까? 사람와 여성의 차이는 무엇인가? 여"성"이라는 존재와 그 가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짜 블랙스완에 대해 밤새 떠들고 싶다...



5. 인셉션(Inception)


상상력만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볼 때마다 찬사를.



6.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


봐도봐도 재밌다. 그 때 미래 배경이 2015년이었는데 우리에겐 이미 10년 전 과거가 되었다. 1985년 작인데 어떻게 그런 상상을 했을까? 이루어진 것도 있고 아직인 것도 있어서 볼 때마다 흥미진진하다. 다만, 정서가 좀 올드해서 살짝 거슬리는 부분도 있지만 옛날임을 감안하고 넘기면 괜찮다!


그리고 2026년에 백투더퓨처4가 나온다! 톰홀랜드 주연인데 마티 맥플라이 이미지로 딱이잖아? 벌써 기대된다.



혹시 리스트해둔 영화를 보고 아, 쓰니가 좋아하겠군!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정말정말 감사히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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