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2시간 걸려서 하계까지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많이 실망했다.
그래도 전반적인 결론과는 별개로 한번 다시 생각하게 된 것들이 있다.
⭐️ Electric shock
이 시대에, 우리에게 전기가 모두 사라진다면?
전기는 우리가 눈 뜨는 순간부터 핸드폰을 확인하고 잠자는 순간 핸드폰을 충전하는 순간까지 매순간 필요하니 않은 때가 없다(이 글을 쓰는 공간인 지하철도 전기로 움직인다).
미디어아트 가상세계에 미소녀가 등장한다. 전기가 없다면? 그저 움직이지 않는 전기만 기다리는 가상세계의 픽셀일 뿐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가상의 미소녀를 욕망하기도 하고, 우리가 직접 미소녀의 얼굴을 갖고 싶어하기도 한다.
결국 우리는 전기가 없으면 움직임을 멈추는 가상의 미소녀와 다를게 뭐람.
그리고 인간에게 흐르는 시간과 꽃에 흐르는 시간이 다른 것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으로 시간데이터를 넣으면 꽃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주제는 굉장히 신선했다.
솔직히 좀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디어는 생각해보지 못해서 멋있긴 했다!
그러나… 북서울미술관까지 갔는데!
다음부터는 큐레이션을 좀 더 잘해주라……
ㅠㅠㅠ
정확히 설명을 못하겠는데.. 다 보고 나서 좀.. 찝찝하고 불만족스러웠다.
그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