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넓은 사람을 묘사할 수 있는 여러 표현
'오지랖이 넓다'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먼저 명사로, 남의 일에 사사건건 끼어들고 싶어 하는 사람, 소위 오지랖이 넓은 사람, '오지라퍼'는 'a busybody'라고 합니다.
A: There's a guy in my class who keeps telling me that I should change my hairstyle.
우리 반에 나더러 머리 모양을 바꿔야 한다고 계속 말하는 남자애가 하나 있어.
B: Uh-oh. That's rude.
이런. 좀 무례한 걸.
A: He says I should cut my hair short so that I would look neat.
내가 근사해 보이려면 머리를 잘라야 한대나.
B: What a busybody he is.
완전 오지라퍼네!
nosy 라는 형용사도 '오지랖이 넓은, 참견을 많이 하는'이란 뜻으로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A: Just stop talking about my ex-boyfriend.
그냥 내 전 남친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라고.
B: Sorry. I didn't mean to be nosy.
미안. 오지랖 부리려던 건 아니었어.
또는 동사 pry 를 써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꼬치꼬치 캐묻거나 엿보고 다니다'는 의미예요. 오지랖과 일맥상통하죠? 무엇을 캐거나 엿보는지를 말하기 위해 뒤에 전치사 into 나 about 이 올 수 있어요.
I don't want to pry, but I have to know. What were you doing there?
오지랖 부리긴 싫지만, 내가 알아야만 해. 너 거기서 뭐 하고 있었던 거니?
I'm sick of him prying into my personal life!
나는 걔가 내 개인적인 생활을 캐고 다니는 것에 질렸어!
위 내용은 영어 선생님 전용 매거진 Y 클라우드 6월호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한정된 지면상 생략된 부분들을 다시 넣고 전반적으로 새로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