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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리썸머 Jul 27. 2021

돌아봐도 후회 없게

나 스스로에게

명심보감 필사를 하다가 유독  문장 좋다.  마음에  든다, 하는 생각이 들면 공자님 말씀일 때가 많다. 서서히 물들고 있기는 한 걸까?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닮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며칠 전 지나간 오늘을 돌아보는 일은 지금을 알아보는 일이다.’는 공자님의 말씀이  유난히 좋았다. 내가 매일 하는 일의 가장  부분이 바로 오늘을 돌아보는 일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일을 하는가? 100명의 사람이 100가지 일을 하는  같아도  목적은 같다. 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삶의 가치를 높일  있는가에 대한 노력이다. ​일하기 위해 배우고, 배움이  값있는 일을 가능케 하리라는 삶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나는  됨을 찾아 성장하고 새로워지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일기 쓰기를  것이다. ​[백세 일기] 김형석 


결국 우리가 일을 하고, 자기 계발을 하고,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사는 이유도 이와 같지 않을까? 나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적당히 벌고, 적당히 쉬어가며 오늘을 만끽하고 살아가는 것이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마음속엔 나로 인해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삶의 가치를 높일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나라는 사람의 존재 이유’에 대한 욕심이 자리하고 있어서 일지 모른다.


그런데 무언가 이렇게  혼자서 잘하는 것만으로 되지 않는 일들이 생겨날 때마다 우리는 포기하고 싶어 진다.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해? 그냥  할 일이나 똑바로 하자. 하는 그런 마음으로 말이다. 무언가 거창한 목적을 세우고 그것을 향해 뛰어가다 보면 어느새  뛰는지도 모르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 나에게도 좋고 누군가에게도 좋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 우리는 그렇게  순간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되는  같다.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 해서 행복하고 누군가와 함께 해서 괴롭고 말이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나가 버리면 절대 되찾을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고, 순간이다.  순간들이 모여서 쌓인 추억만이 남을 것이고 말이다.



돌아봐도 후회 없게 살고 싶다.


그래서 매 순간을 꼭꼭 눌러 담아서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힘든 날은 쉬어가고, 버거운 날은 멈춰가도, 옅은 바람에 쉼 없이 온몸이 흔들려도 그 순간을 후회 없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산다면, 그럼 잘 사는 것이 아닐까?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자. 어떤 것이 행복이고, 왜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생각에 생각을 더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불어난 욕심이 가장 중요한 빛을 삼켜버릴지도 모르니까. Don’t think too much. Just do what makes you happy.


​“엄마, 침대에서  읽어줄  있어?”

“엄마, 오늘은 나랑 이거 하자.”


 커버린  같은 아이가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나를 찾아도 내가   있는  아이의 가장 어린 , 후회 없이 놀아주고 읽어주자. 지나고 보면  순간도 그리웠던 장면으로 기억될 추억일 뿐일 테니까.


 자신을  돌보고, 배우자를 위해,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며 지혜롭게 오늘을 보내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나만의 행복 레시피 = 돌아봐도 후회 없게 오늘을 잘 살아가기, 그리고 거기에 가슴 뛰는 꿈 하나 마음에 품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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