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가고 있나요?

생각의 가치 글쓰기 1일차

by 양경은


오늘부터 매일 한달간 매일 중년의 글쓰기를 하려고 한다


책에 나오는 문장이나 스치는 것들에서 글쓰기 주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루에 단 열줄이라도 써볼거다.

내가 남들보다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한편한편의 글들이 나를 말해주지 않을까.

많은 시간이 흘러 이글을 내 가족이나 내가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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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지금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번역본으로 읽는 중이다.

다음달 영어원서 읽기 모임 해보기 위해서다

2001년에 구입해서 거의 20년이나 지난 책이다

맘에 안 드는 책들은 몽땅 버리기도 했다. 몇권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려고 남겨두었다.

이 책도 그 중에 한권이다. 게을러서 바로 팔지 못하고 이사할 때마다 쓰잘데기 없는 짐짝처럼 가지고 다녔다. 올해 이사하면서 책장에 꽂으면서 '보지도 않을 책을 나는 또 정리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렇게 다시 빛을 보게 되었어요



처음 읽을 때도 감동이 있었는데 그 감동이 무엇이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죽음을 앞둔 모리 교수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내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많은 꿈들을 두둑해진 월급 봉투와 맞바꿔버렸다.
(중략)
하루하루의 스케줄은 꽉차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시간들이 많았다




지금 읽고 있는 연금술사에 나온 문장을 떠올리게 했다.


사람들은 꿈을 가져본 적이 있다. 꿈을 이루고 싶지만 당장 실천을 하기 힘들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꿈은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꿈을 이루지 못해도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맘속에 꿈이라는 단어조차 언급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누군가는 꿈을 가슴에 품기만 하고 산다.


꿈을 실행하지 못해도 생각만으로도 만족하며 현실을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현실의 힘겨운 벽에 부딪힐 각오를 안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 꾸역꾸역 한발 내딛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게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열정이 있길래 가능한걸까?


Personal Legend 를 향해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꿈이 있다. 늘 있어왔다. 내 가슴안에서만......

허황된 꿈 하나!!!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꿈 하나!!!!

혼자서 꿈이 이뤄질 때를 상상하면 미소를 지어보곤 한다. 그런 내가 참 우습다.

허무맹랑한 꿈이라도 있는게 나 스스로 대견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건 쓸데없는 만족감일 뿐이다. 연금술사에 나오는 크리스탈 가게 주인은 Mecca에 가려는 꿈이 있지만 가게를 비울 수 없어서 차마 출발을 못한다. 다만 그 꿈이 그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 가게 주인은 열심히 일하고 돈은 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다.



코로나가 갑작스레 내 삶에 들어온 후 온라인에서 다양한 강좌를 들었다. 그러다가 처음 시작한것이 블로그이다. 블로그를 하면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 블로그는 내가 글을 통해 남들에게 나를 보여주듯 나도 남들의 엿보게 된다.



그러다가 나도 꿈이란게 생겼다. 블로그 강사를 하고 싶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왕초보는 초보에게 배우는게 맞다' 이 말이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나는 채 일년도 글쓰기를 안했지만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뭔가 알려줄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시작할 용기는 없었다. 시간을 좀 더 두고 기다려봤다. 하루 방문자가 4천,5천 점점 급증하더니 7천이상을 기록했다. 숫자는 많은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용기를 내서 블로그에 강의를 한다고 공지를 했다. 두 번의 강의를 경험했다. 공지글에 누군가 신청하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그런데 이 기분은 그때뿐이었다. 세번째 공지를 하면서 전혀 신청도 없고 반응도 오지 않으면서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진다.


이럴때 하는 행동이 있다. 남들 구경하기이다. 다른사람들은 다 잘나가고 인기가 높은것 처럼 보인다.

실의에 빠진 사람은 나만 있는것 같다. 댓글이 많이 달린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한숨만 나온다. 그럼 난 뭘 더 해야지? 하면서 고민에 휩싸인다. 남들처럼 잘하려면 해야할 일들이 많다.



지금도 정해진 하루 일과를 처리하려면 밤늦게까지 바쁘다. 뭔가를 더 해야 내가 가고자 하는 꿈을 이룰수 있다. 남들이 하는 방식들을 따라해보려고 한다. 며칠 해보고 지친다.



지금 내 미래를 위해 당장 필요하고 즐거운 것은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고 생각해보았다. 글을 쓰는거다. 내년 봄에 내 책을 출간하려면 지금부터 발동을 걸어야 한다. 매일 글쓰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좋은글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다. 노트북 앞에 앉아서 내 생각을 토해내는 습관을 만드는 거다. 당장 내 꿈을 실현할 수 없다. 실패와 노력이라는 고달픈 과정을 걸어야 한다. 천천히 하나씩 쌓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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