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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리게걷는여자 May 14. 2021

<미움>

2021. 05.14

사춘기 찾아온 아들과
삐거덕 소음이 나고

친정 엄마와 어쩔줄 몰라
끙끙댄다

꿈에서 엄마를 부둥켜 안고
대성통곡을 했더니
잠깐 시원했다

아무리 미워도
사랑이 줄어드는 건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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