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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리게걷는여자 Oct 28. 2021

<낙엽>

(2021.10.28)

무인카페에 삥 둘러앉은 노선생님들

어제 황망히 떠난 지인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 거린다.


"낙엽이 떨어지듯

인생이 떨어지더라"


"60이든 80이든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더라"


잔 가지에 내려 앉은 햇살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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