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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
by
느리게걷는여자
Apr 17. 2023
논둑에 우두커니 서있는
제비 한 마리
봄꽃 보러 쭈그려 앉은
나와 눈이 마주쳐
물끄러미 바라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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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골풍경
일상기록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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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걷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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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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