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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항석 Sep 24. 2020

성급한 진로 결정을 했던 경험

한 번 실수는 용납하되 두 번 실수는 용납하지 말자.

<성급함, 불안함, 초조함, 낮아지는 자존감>


나도 그랬다. 성급하게 취업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도움을 드리고자 취업했다.

장기적인 시각이 아예 없진 않았다.

그래도 성급한 결정이었다.

돈을 버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돈을 벌어서 좋았다.

내가 사고 싶은 것 살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거나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

연봉을 얘기하면 돈 잘 번다는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비전이 불투명했다. 성급했고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취업했기 때문이었다.

적응이 되고 여유가 조금은 생기던 시점은 2년 차였다. 그때였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건 아니다 싶었다.

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바라게 되었다.

직장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다른 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르고 들어간 직장 내 악습이나 적응하기 힘든 조직 문화나 낮은 수준의 복지로 힘들어하다가 퇴사를 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와 그들의 퇴사 이유는 달라도 후회하는 것은 같겠다.

좀 더 신중하지 못했음에 후회한다.


무직이고,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상태라면 불안할 것이다.

초조할 것이다. 자존감도 낮아질 것이다.

그러나 기억하길 바란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지 않으리란 믿음으로 불안함과 초조함을 극복하여 성급한 결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

신중한 진로 결정을 해야 한다.


2020.09.24

커리어 동반자, 로드투커리어 대표 조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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