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항석 Sep 25. 2021

왜 자꾸 더하기, 곱하기만 할까?

빼기나 나누기는 모르나?

성장, 발전, 더 나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느 순간 무의식으로 자리 잡게 되는 더하기와 곱하기.


명절에 기름진 음식과 떡 등을 많이 먹어서인가

내 장들이 좀 쉬면 안 되겠냐 그런다.


문득 드는 생각. 아 멈출 때다. 아 뺄 때다.

자꾸 내 입으로 음식을 채우듯

우리는 자꾸 뭔가 더하는 경우가 보인다.

그래서 기후위기도 오고, 쓰레기도 산더미가 되고, 환경은 안 좋아진다.


이젠 빼기의 가치를 알 때다. 나누기도 좋다.


비워야 새로운 채움이 있음을 우리 몸과 뇌를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


자꾸 더하는 것, 자꾸 빨라지는 것, 자꾸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

어느 순간 내 몸도 우리 지구도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이제는 지나침을 경계하고, 균형과 중용을 추구해야 할 때.


그래서 이젠 빼기와 나누기의 가치도 더 높이면 어떨까.


그럴 때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청년들이 힘듭니다. 함께 해결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