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더하기, 곱하기만 할까?
빼기나 나누기는 모르나?
성장, 발전, 더 나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느 순간 무의식으로 자리 잡게 되는 더하기와 곱하기.
명절에 기름진 음식과 떡 등을 많이 먹어서인가
내 장들이 좀 쉬면 안 되겠냐 그런다.
문득 드는 생각. 아 멈출 때다. 아 뺄 때다.
자꾸 내 입으로 음식을 채우듯
우리는 자꾸 뭔가 더하는 경우가 보인다.
그래서 기후위기도 오고, 쓰레기도 산더미가 되고, 환경은 안 좋아진다.
이젠 빼기의 가치를 알 때다. 나누기도 좋다.
비워야 새로운 채움이 있음을 우리 몸과 뇌를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
자꾸 더하는 것, 자꾸 빨라지는 것, 자꾸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
어느 순간 내 몸도 우리 지구도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이제는 지나침을 경계하고, 균형과 중용을 추구해야 할 때.
그래서 이젠 빼기와 나누기의 가치도 더 높이면 어떨까.
그럴 때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