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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씀씀 Nov 17. 2021

퇴근후

나를 위한 시간은 뭘까

해야할 일들이 쌓였던 오전, 오후가 지나고 쉼의 시간이 왔다.


퇴근한게 어디냐만... 이후에도 딱히 할일이 없는 거 같다는게 문제다. 요즘 나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자 문제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하는게 쉽다 생각할 정도다.


하루를 열심히 사는 갬성 브이로그, sns의 예쁜 사진들을 보며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 상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한다.


의미있게 나의 하루를 보내고 싶다.



나를 위한 시간은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걸 보며
쉽사리 시간을 흘려버리는 나를 알아챘다.
스테르담,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퇴근 후 이렇게 의미없이 핸드폰으로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 거에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 나도 날 몰라 방황하는 시간이 쌓이고 있어 답답하다. 그렇게 읽고 싶었던 책이라도 펼치다보니 내 고민이 뭔지는 조금은 알아갈 듯 하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생산할 수 있을까
스테르담,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나에게 의미있는 하루, 삶이란 기록하는 행위다. 남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인기있게 읽히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나를 잘 담아내며 들여다보고 싶다.


나의 생각과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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