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 ver
역사 덕후와 함께하는 틀린 장면 찾기
검증된 연기력을 가진 신세경 배우와 독보적인 외모로 주목받은 차은우 배우가 함께하는 드라마 신입 사관 구해령.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9세기 조선으로 소개되는데요.
19세기 조선의 역사적 사실과 비교했을 때 위의 두 장면은 틀린 모습이고 아래의 두 장면은 맞는 모습입니다. 어떤 부분이 맞고, 또 어떤 부분이 틀린 것일까요?
중종 14년, 어전 회의에서 여사의 도입을 논한 기록을 찾을 수는 있지만, 실제 조선 역사에 여사가 존재한 적은 없습니다.
왕권을 놓고 서로 견제하며 다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자가 아닌 왕자, 즉 대군은 보통 열두어 살이 넘으면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궁 밖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극 중 도원 대군 이림(차은우)은 대군이고, 왕위 계승 서열 2위임에도 궁에서 살고 있죠. 실제 역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체가 금지되자, 이후 쪽진 머리가 보편화됩니다. 드라마 속 조선 여성들의 쪽진 머리는 19세기 조선 여성들의 보편적인 머리 모양인 것이죠.
임금, 왕비, 세자, 세자빈 등의 옷에는 보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그러나 후궁, 대군 등은 보를 수놓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픽션 사극과 실제 역사를 비교해봤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신입 사관 구해령을 보며 비교해 보는 건 어떨까요? 디테일한 것들을 찾아내다 보면 사극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