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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 mama Apr 26. 2017

우리 아이 예체능 교육 무엇이 좋을까? – 음악

음악 교육은 악보에 쓰인 소리를 읽고 리듬을 이해하는 이론을 배워야 하고, 신체를 이용해 소리를 내는 기술을 익혀야 하므로 풍부한 연주력과 음감뿐만 아니라 이해와 깊이, 신체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입니다.


음악교육은 언어능력과 인지능력 향상에 영향을 줍니다.

캐나다 베이크레스트 뇌 건강 센터의 모레노 박사 연구팀에 의하면 음악 교육이 아동의 언어능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 발표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악기를 연주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기억과 관련된 테스트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멜로디나 리듬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뇌의 전체 부분이 활성화됩니다.

신경학자들은 읽기나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의 두뇌 활동과 음악을 듣는 과정에서의 두뇌 활동을 비교하였는데 음악을 듣게 하였을 때 두뇌의 여러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멜로디나 리듬을 이해하기 위한 활동과 통합적인 음감을 이해하는 활동을 순식간에 해내기 위해서 뇌의 전체 부분이 활성화된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악기를 직접 연주하면 두뇌의 여러 영역이 한꺼번에 사용되어 엄청 빠른 속도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고, 정교한 운동 기술까지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아이 두뇌를 발달시키고 싶다면 악기를 가르쳐 보세요.

아이의 두뇌 기능을 강화해서 다른 영역에도 두루 쓰일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면 악기 연주는 어떨까요?

악기를 연주하면 한꺼번에 두뇌의 모든 영역이 활동하게 되고 특히, 시각, 청각, 운동 피질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어떤 악기가 좋을까?

악기는 종류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클래식한 것에서 기타, 우쿨렐레, 드럼 등의 다양한 현대 악기까지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면 됩니다. 

악기와 악보를 사주면 아이가 알아서 독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부모가 음악적 경험이 없다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객관적으로 아이의 특기나 서툰 부분을 봐주는 전문가가 아이를 더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으므로 독학보다는 전문 교습자에게 교습을 받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악기 연주 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악기 연주 교육을 시작하는 시점은 소위 귀가 뜨이고 음감이 붙기 시작하는 때가 효과적이므로 4~7세 사이에 시작하면 좋고, 잠깐 1~2년 배워서는 악기 연주가 주는 이점을 누리기 어려우므로 늦어도 만 14세 이전에는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악기 연주가 주는 몸과 마음의 혜택을 누릴 정도의 기능을 익히려면 10년은 꾸준하게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많은 부모가 음악을 전공시킬 게 아니라면 음악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만 잠깐 시키고 고학년부터는 학업에만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자녀의 긴 인생과 위에 언급한 두뇌발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10년간 꾸준하게 음악 교육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습관처럼 꾸준하게 배워서 평생 쓸 두뇌를 건강하게 해 주고 심신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인생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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