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nvenido, 웰컴 투 와하까!

Oaxaca#1 Key Photos

by 세라

¡Bienvenido a Oaxaca!
(=Welcome to Oaxaca)


멕시코 북부의 다른 도시들을 뒤로하고, 드디어 국내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왔다.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축제로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이름하여 와하까(Oaxaca).


멕시코 남부 쪽은 인디오 원주민들이 많이 살아서 전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와하까는 정말 멕시코 색이 물씬 풍기는 콜로니얼 도시였다. 내가 유일하게 한인민박에 묵으며 한국 사람들과 인연을 맺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와하까 여행에 대해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려 하니 다른 도시에 비해 그 키워드가 너무 많았다.



힘들게 꼽아 본 와하까의 Key Photos. 부드러운 능선을 가진 산, 눈부시게 밝았던 달, 놀라운 지형의 자연(Hierve el agua), 고요한 피라미드 유적지(Monte alban), 알록달록한 거리, 예쁜 옷이 많았던 별천지 시장, 끝없는 축제, 기발한 음식…… 아, 게다가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아도 콜로니얼 거리에 내려앉는 노을 갈무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뒷산 중턱에 올라가면 구석구석 빛나고 있는 도시 야경을 바라볼 수도 있었다. 또한 치아파스 주와 더불어 멕시코에서 가장 물가가 저렴했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가득해서 나는 오히려 세르반떼스 축제 기간의 과나후아또보다 이곳이 더 좋았다. 사실 이 도시가 나에게 지루할 틈을 조금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여행기를 정리하면서야 깨닫고 있다.


¡Bienvenido! (환영합니다!)

말 그대로 이곳에 잘(Bien), 왔다(ven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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