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oy enamorada de los colores de México
골목골목이 색깔로 물든 나라
그들의 삶 속 어디에나 있는 빨강과 초록
그들이 쓰는 색에는 거짓이 없다
한 방울의 불순물도 없는 원색이다
이런 거리를 걷는, 이런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얼마나 생기가 가득할까
"무채색은 우리 동네의 소관이 아니야"
나는 언제나 약간 흐린 색깔을 좋아해 왔는데, 내 마음속에는 어떤 안개가 있었던 걸까?
이곳에서는
거리도
건물도
옷도
장신구도
어느 하나 자신의 의사가 분명한데
나는 언제나
몸 사리기를
무언가와 섞여 있기를
..그리고 타성에 젖어 있기를 바랐던 건 아닐까?
...
멕시코에 머무르는 동안은 내 안 모든 컬러의 채도를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음속에 잃어버린 원색이 옹글기 시작하자
비로소ㅡ
ㅡ비로소,
그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과,
가난했다고 생각해 왔던 내 삶의 부분들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여행을 하는 동안 '컬러'에 대한 글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혼자 카메라를 들고 하루종일 거리를 걸으며 멕시코의 컬러들을 포착하기도 했다. 그래서 처음 멕시코 여행기를 쓰기로 결심했을 때, 망설임 없이 꼭 어울리는 제목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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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a ciudad tiene muchos colores. Esa es una de las razones por las que me gusta Méx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