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씨앗은
상실로 피지 않았다
무엇이 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나의 상실의 씨앗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물을 마시고
긍정이라는 햇볕을 받고
사랑, 다정, 위로, 응원, 희망이라는
거름으로 새 꽃이 피어났다
상실은 내게
다채로운 꽃을 선물했다
너에게 새로운 오늘을 줄게
다시 잘 살아가렴
너에게 새로운 인생을 줄게
다시 너의 것을 일구어 가렴
상실은 잃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얻는 것이라고
그 새로움으로 다시 살아가는 거라고
나에게 날아온 상실의 씨앗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