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마음, 곧 나의 마음

by 길윤웅

사람은 자기를 못 본다.

상대는 나의 거울이다.

마음을 딱 잡아라.

그러면 찾을 수 있다.

내 속에 다 있다.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상대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나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못한다는 것은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의도로 지금의 행동을 하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혹은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이야기나 자신의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이 왜 잘 못된 것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뭐가 문제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직 나 밖에 모르는 것이다.

이기적인 존재가 인간이지만 인간은 이타적인 존재이다.

오직 자신의 일이 먼저이어야 하고 상대는 나중이어야만 하는 생각으로 산다.


"고통이라는 코끼리는 자기 존재를 인정받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코끼리를 무시하면 슬픔을 겪는 사람은 자신을 고립시키고,

위로해 줄 수 있었던 사람은 오히려 상대방과의 거리만 넓히고 만다.

두 사람 모두 손을 뻗어야 한다. 공감하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다."

-64쪽, 셰릴 샌드버그&애덤 그랜트의 <옵션 B> 중


상대의 즐거움을 통해서 나에게 오는 즐거움으로 삶은 더욱 풍성해진다.

상대의 슬픔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 공감할 줄 아는 삶은 따뜻하다.


상대가 보이는 행동 가운데 싫은 것이 보이나? 미운 것이 더 보이나?

그러면 그것이 나 안에도 있지 않는가 돌아봐야 한다.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것은 결국 그 같은 것이

내 안에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모르고 상대 탓을 한다.


내 안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를 통해서

그것이 내 안에도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


하루에도 수없이 마음은 도망갈 자리를 찾는다.

쉬고 싶고 때로는 달리고도 싶고 멀리멀리 보이지 않는 곳으로도

숨고 싶은 것이 마음이다.

마음을 가운데 세워놓고 나를 돌아보는 일,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


상대는 나의 나의 문제의 답을 찾으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어떠한지 노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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