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중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가능하다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진지하게 좇아가는 것이 저의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찾아내는가. 거기서 외부와의 절실한 접점을 어떻게 찾아내는가는 쉽지 않지만요.
-66쪽,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중
무라카미 하루키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보통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카드사들의 마케팅 포인트는 차별이다. 평등은 있을 수 없다. 기업은 끊임 없이 고객 차별을 시도하고 개인은 남과 다른 소비에 열을 올린다. 진짜 사람이 해야할 것과 가져야 할 것은 버려둔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