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기회를 만든다
지구 환경 위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위해 참여한다. 최근 국내기업들 상에서 ESG경영이 화두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활동을 해나간다는 것이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지하게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미지로 떠오르는 곳이 유한킴벌리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카피를 기업이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다른 한 곳이 파타고니아(Patagonia)이다.
파타고니아 브랜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그들의 노력은 진행 중이다. 건강한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사회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환호할 수 있도록 한다. 파타고니아(Patagonia)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누구보다 행동을 중요시 여겼다.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의 주된 사업 이유를 "정부와 기업들이 환경 위기를 무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본 쉬나드는 행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곤란한 질문을 주문한다.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무엇이 잘못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문제가 드러나게 하는 것이 질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구에 유발하는 대부분의 피해가 무지의 결과이며, 호기심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무턱대고 불필요한 피해를 계속 일으킬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문제를 드러내고, 결국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사실이 신념에 영향을 주게 만들어야 할 뿐 아니라 곤란한 질문을 많이 던져야 한다. 한두 개의 질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질문이 충분치 않으면 오히려 거짓된 안도감에 빠질 수 있다.-320쪽,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일상생활 속에서 부지런히 질문을 던지자.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곤란한 질문이 되도록 하자. 부족하거나 빠진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 곤란한 질문이다. 난처하게 하는 것이 좋은 질문이다. 당장은 견디기 힘들지라도 그게 미래를 위해 더 낫다. 곤란한 질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 게 나를 더 오래 서 있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