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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Dec 15. 2024
너와 연결되는
핸드폰은 감옥
사각의 블랙 미러 속
시선은 나를 따라온다
알림음 하나에도
놀라는 심장
진동음이 무서워
무음으로 만든
생명 없는 감옥
검은 화면 속에 갇히었다
꺼도 꺼지지 않는 불안이
차가운 창에 걸려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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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블랙미러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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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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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기어코 오는 봄처럼 삽니다. '시'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시도 쓰고, 열정 학부모로 겪었던 이야기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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