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by 허니모카



걱정을 먹고사는 사람은 없겠지

야금야금 씹어서 풍선껌처럼 말랑말랑해지도록

크게 부풀어올라 펑 터지는 것처럼

사라지고 말면 좋으련만

끝내 버려야 할 껌처럼

뱉어버릴 수 있다면 좋으련만

걱정을 먹고사는 사람은 걱정을 입 안 가득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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