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세계
by
허니모카
Mar 17. 2020
관심이 시야를 벗어나면 그 세계는 정지된 것처럼 느껴진다.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어도
무의식적으로 그 세계를 닫는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고
그 문을 열었을 때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유치하게도 세계의 중심에 나를 세워놓고 있다.
그런 내가 수없이 세워져 있다.
제각각의 세계가 겹치고 분리되는 이상한 세계
그곳에선 시계 들고 달리는 토끼는 없지만
시계 들고 달리는 내가 있다.
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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