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by 허니모카



비슷한 생각에서 출발한 그의 상상력은

용암처럼 끓어올라 넘쳤다.

거대한 판의 움직임은 그의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인가.

그저 나는 작은 퍼즐 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데.

전등이 흔들리고

식탁이 거실까지 밀려나고

땅이 갈라지는 걸 목격하고 나서

난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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