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안부

by 허니모카



꽃이다.

이제 세상은 우리와 상관없이 봄이다.

벚꽃이든 목련이든 산수유든 상관없다.

그저 내겐 꽃이 폈다는 사실이면 됐다.

만개한 꽃은 자연의 안녕을 알리며 우리의 안부도 묻는다.

멀리서 보는 꽃은 꿈결처럼 나풀거리니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 답한다.

안녕을 기원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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