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by 허니모카



대사 한 줄이 좋은 건

그들의 상황이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저 말 한마디가 툭 가슴에 닿는 게 아니라

그들이 보여준 말이 행동이 성격이 생각이

그 대사를 탄탄하게 했기 때문이다.


멋진 한 문장을 쓰려했던 적이 있었다.

그 문장 하나가 뭔가 대단한 힘을 발휘할 줄 알고.

받쳐줄 힘이 없는 글 속에 단 한 줄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은 위태롭지도 안쓰럽지도 홀로 빛나지도 않고

그저 아무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