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by 허니모카



하늘이 하늘색이 아니어서

나무가 나무색이 아니어서

구름이 구름색이 아니어서


그렇게 배웠다.

부르면서 알게 된 것에도 지칭하는 색이 있다고.

하지만 늘 보아온 하늘은

익히 아는 그 하늘색이 아니다.


다채로운 하늘은 내게 묻는다.

그래서 지금의 감정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바뀌는 색으로 조용히.


오래 생각해 답해도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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