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자
by
허니모카
Jun 19. 2020
그런 것뿐이다.
더할 필요도 없고
덜한 것도 없는
그 정도의 양만큼
.
누구나 그만큼의 울분을 가지고 있다.
그건 어느새 삭고 날아가고 사라지고
그렇게 가슴을 뭉그러뜨리고 가버린다.
그래서 화창한 날
눅눅한 영혼은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유독 빛 좋은 날의 산책은
그런 연유다.
keyword
산책
시
감성
매거진의 이전글
그래서인지 문득
침묵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