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

by 허니모카



지친 하루가 내일을 이끌어오고

그 내일이 또 지친 하루로 끝나면

삶이 좀 답답해지지 않는가.


지친 하루가 오늘과 다른 내일을 이끌어오고

그 내일이 좀 덜 성가시다면

편한 마음으로 이 밤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대의 밤은 길고 온전하다.

내일은 오늘과 또 다른 하루가 될 것이다.

스스로 거는 마법은 힘이 없을지라도

조용히 속삭인다.

내일은 좀 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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