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by 허니모카



하늘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매일매일 변하는 색이 주는 기쁨에

마음의 무게는 돌아올지언정

한 때 가볍다.


하늘이 단일색이라면 땅을 보며 걸었을 것이다.

땅도 자세히 보면 모두 다른 색이다.


하늘에 계속 뭔가를 그렸을 것이다.

그것은 낙타일 수도 사과일 수도

도시일 수도 있다.


구름만이 오가는 하늘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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